경북교육청, 학교급식 운영 가이드라인 제시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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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4 15:03  |  수정 2020-03-24 15:03  |  발행일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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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학교급식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24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큰 틀에선 학교 자율로 결정하지만,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학교별 시설과 배식방법 등을 고려하라는 게 주요 골자다.

개학을 대비해 학교운영위원회와 학교 구성원의 의견 수렴도 학교 측에 지시했다.

경북에선 초·중·고·특수학교 926곳 중 99.8%가 식당 급식을 하고 있으며 급식 회전율이 2교대 이상인 학교가 141곳으로 전체 15.2%를 차지한다.

2교대 미만 학교는 등·하교 시간 조정, 쉬는 시간 조정(블럭타임제 운영), 학년별 시간표 조정 등으로 시차 급식을, 2교대 이상은 교실급식이 가능한 간편 식단을 활용하거나 식당 외 배식 공간 확보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식당에서 급식할 경우 한 방향으로 보고 앉기, 한 자리씩 띄어 앉기, 식탁에 임시 가림판 설치, 간격 두어 줄서기 등을 사진과 예시로 안내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개학 이후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급식 제공의 경우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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