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학습권 침해 막자" 구미교육지원청, 학교장 원격 화상회의

  • 조규덕
  • |
  • 입력 2020-03-24 16:49  |  수정 2020-03-24 16:52  |  발행일 2020-03-24
2020032401000994500044601
지난 23일 신동식 구미교육장(제일 오른쪽)을 비롯한 구미교육지원청 직원들이 관내 학교장과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구미교육지원청 제공>

【구미】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구미교육지원청이 학생 학습권 침해를 방지하고 학부모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구미교육지원청은 23·24일 구미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과 원격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학부모의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업무전달로 정상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대면 회의 대신 원격 화상회의 진행으로 효율성도 높였다.

앞서 지난 16~18일 구미교육지원청과 구미지역 104개 학교는 화상회의 장비를 구축하고 테스트를 완료했다.

총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된 화상회의에서 신동식 구미교육장과 각 학교장들은 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휴업 연장 기간 동안 학생 학습관리 △학교 감염병 예방 및 소독 대책 △개학 전 사전 준비사항 △2020학년도 주요 업무 안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했다.

신 교육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휴업 장기화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구미교육가족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조규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