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18억, 배지숙 시의회 의장 36억 신고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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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6 07:34  |  수정 2020-03-26 07:41  |  발행일 2020-03-26 제13면
■ 대구 단체장-시의원 등 재산 공개
박정희 북구의원은 '-9900만원'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18억1천400만원,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36억7천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를 통해 권 시장과 8개 구·군단체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날 관보에 게재된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이다.

권 시장의 재산은 지난해 3월 공개 당시 17억600만원이었으나 이번 신고에서 1억800억원가량 늘었다.

대구지역 구청장·군수 8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2억9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고 신고자는 김문오 달성군수로 35억4천100만원, 최소 신고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으로 3억5천500만원을 신고했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1억1천800만원 증가한 36억7천900만원을 신고했다. 대구시의회 의원 28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1억4천600만원이다. 최고 신고자는 송영헌 시의원으로 62억3천700만원, 최소 신고자는 김규학 시의원으로 2천600만원이었다.

대구시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인 구·군의원 111명과 공직 유관단체장 7명의 평균 재산 총액은 8억2천300만원이다. 전년도보다 평균 5천100만원이 증가했다.

구·군 의원 가운데 차대식 북구의원이 54억원으로 가장 많고, 박정희 북구의원이 -9천900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재산 규모별로 공개 대상자 49%(58명)가 5억원 미만 재산을 신고했다. 20억원 이상 재산을 신고한 대상자는 10%(12명)였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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