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15억, 장경식 도의회 의장은 7억원

  • 양승진
  • |
  • 입력 2020-03-26 07:34  |  수정 2020-03-26 07:40  |  발행일 2020-03-26 제13면
■경북 지자체장-도의원 등 재산 공개
박영서 도의원 116억 도내 1위
기초長 1위는 김병수 울릉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억1천699만3천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7억4천185만6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도지사의 재산은 지난해 3월에 비해 1억2천422만원 증가했다. 장 의장은 1억3천956만원 늘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이 도지사를 포함해 경북 23개 시·군 단체장, 경북도의원 등 83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날 게재된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이다.

경북지역에서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 공개 대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116억8천128만원을 신고한 박영서 경북도의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수문 도의원(107억8천239만원),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103억9천136만원) 순이다.

시·군 단체장 가운데는 김병수 울릉군수가 64억1천894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낙영 경주시장(38억4천148만6천원), 엄태항 봉화군수(33억2천419만7천원) 순이다. 23개 시·군 단체장의 평균 재산 신고금액은 15억4천400만원이다. 단체장 중에는 이승율 청도군수(2억8천256만3천원 신고)의 신고액이 가장 적었다.

경북도의원 57명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13억6천만원이다. 박영서·김수문 도의원에 이어 황병직 도의원이 50억7천950만9천원을 신고했다. 박채아 도의원은 -7천742만원을 신고했다.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 대상은 285명이다. 이 중 공직 유관 기관장의 평균 재산은 7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천900만원 증가했다. 박진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35억3천900만원을 신고했고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30억6천100만원), 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27억900만원) 순이다.

또 기초의원 278명의 평균 신고액은 7억3천800만원이다. 권재욱 구미시의원이 71억4천9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최소액 신고자는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7억1천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기자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