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發 취업난 비상…대졸 900만명 예상

  • 입력 2020-03-27 07:40  |  수정 2020-03-27 07:43  |  발행일 2020-03-27 제13면
실업률 10%까지 치솟을수도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자리 문제에 초비상이 걸리자 고용 안정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국무원 취업 업무 영도소조 조장인 후춘화 중국 부총리는 지난 25일 "전염병 유행 등의 영향으로 올해 취업 상황이 매우 심각하며 복잡하다. 일자리 안정 임무는 막중해졌다"고 말했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올해 대학 졸업 예정자는 874만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들이 졸업할 때 취업난이 심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코로나19까지 발생해 당장 졸업 예정자들이 인턴 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졌다. 여우 부부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후베이성 소재 대학이나 후베이 출신 졸업자에게는 일회성 구직·창업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이리스 팡 ING 은행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상 최대의 대학 졸업자 900만명이 노동 시장에 나오는 올해 도시 실업률이 1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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