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각 지자체, 공공부문 단기 일자리 지원사업 시작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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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6 18:43  |  수정 2020-03-27 08:59  |  발행일 2020-03-27 제3면
대상 인원 1600명...올해 예산 150억원
국비 140억 지원받아 2천800명 추가 고용
'코로나 19 긴급 단기일자리사업'도 추진

대구지역 각 지자체들이 공공부문 단기 일자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경제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6일 단기일자리 사업인 '디딤돌사업'을 각 구·군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 인원은 1천600명이며, 올해 예산은 150억원이다. 이와 더불어 국비 140억여원을 지원받아 2천800명을 추가로 고용하는 '코로나 19 긴급 단기일자리사업'도 추진한다.

북·중·서·수성구는 두 사업의 대상자를 동시에 모집할 계획이다. 근무 기간은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이다.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실직자 혹은 구직자면 누구나 자신의 주소지 구·군에 신청할 수 있다. 주 27~30시간 일하며, 월 급여는 130~140만원 선이다.

북구는 단기일자리사업 참여자 450여명을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모집한다. 긴급 단기일자리 대상자로 380명을 선발하며, 선발 인원은 방역·소독 및 취약지 환경정비 분야에 배치된다. 이와 더불어 정보화추진 및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도 80명정도 선발할 예정이다.

서구도 같은기간 250여명의 인력을 모집한다. 긴급생존자금 지원 보조인력과 방역·소독지원, 취약지원 경비 및 녹지지역관리 업무가 배정된다. 또 수성구는 594명을 뽑는다. 수성구 역시 공공근로, 방역 및 환경정비 사업에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중구도 디딤돌 사업에 155명, 긴급 단기일자리 120명 총 27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밖에 달성군과 달서·남·동구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중이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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