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봉화 푸른요양원. |
봉화 푸른요양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숨졌다.
26일 봉화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61번째 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남·86)가 오전 9시51분쯤 폐렴 증세가 악화되면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푸른요양원 입소자인 A씨는 지난 5일과 11일에 걸친 푸른요양원에 대한 1·2차 전수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으나, 지난 13일 발열이 있어 안동병원으로 옮겨 실시한 3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기저질환으로 전립선암, 고혈압 등을 앓았다.
이로써 푸른요양원 관련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으며, 모두 요양원 입소자들이다.
한편, 지금까지 봉화지역 확진자는 지난 21일을 끝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총 70명을 유지했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황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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