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세,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의 바람난 아내로 깜짝 등장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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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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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 캡처
배우 기은세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특별출연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기은세는 지난 26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이익준(조정석 분) 의 아내 육혜정으로 등장했다.

이날 혜정은 독일에서 귀국한 후 남편 익준의 병원을 찾았다. 아내를 보고 미소를 띠는 익준과는 달리 혜정은 냉정한 태도로 익준을 대했고, 결국 이혼 하자며 폭탄선언을 했다.

혜정은 "우리가 부부처럼 살지는 않잖아"라며 이혼을 요구했고, 익준은 "네가 원해서 이렇게 사는 거"라며 "내가 휴직하고 독일 간다고 했더니 네가 싫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하지만 혜정은 "진짜 이유는 없다. 갑자기 이렇게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더라"며 "나 의심하냐"고 되려 큰소리 쳤다.

혜정은 "내일 우주랑 단 둘이 점심 먹을 거"라며 "내가 한 말 진지하게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우주는 혜정과 식사 후 땅콩 알레르기가 생겼다. 익준은 식당에 전화를 걸었고 혜정이 어떤 남성과 함께 우주와 식사를 했다는 것을 알고 좌절했다.

기은세의 깜짝 등장 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는 그의 이름이 올랐다. 예상 외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2006년 MBC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한 기은세는 이후 KBS2 '전설의 고양', SBS '패션왕', '신사의 품격', MBC '개과천선' 등에 출연했다.

한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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