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좀 보실래요?' 아이 앞세운 뻔뻔한 진상들, 위기 맞은 심이영-서도영 '애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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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7 11:50  |  수정 2020-03-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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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맛 좀 보실래요?' 방송 캡처
'맛 좀 보실래요’ 심이영, 서도영이 각자의 아이들 때문에 깨질 위기에 처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는 강해진(심이영 분)의 딸 이유리(신비)가 오대구(서도영 분)에게 이진상(서하준 분)과 함께 살 것이라고 거짓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구는 다시 해진은 찾아갔다. 해진은 대구에게 광주(장선율)의 안부부터 물었다. 이에 대구는 “아직 설득 못 했다”며 낙담했다.

해진은 “대구 씨. 나 그냥 한번 해 본 말 아니다. 광주 속이면서 이렇게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대구는 “그거 광주 진심 아니다. 분명 아닐거다”라고 해명하지만 해진은 “나 대구 씨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우리 유리가 만약 광주처럼 대구 씨 만나지 말라고 한다면 난 어떻게 할까 생각해봤다”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나도 분명 설득해보겠지만 엄마 마음 알아달라고 유리한테 말하겠지만 그래도 유리가 싫다고 하면. 두 번 상처 줄 순 없지 않나. 내 생각도 존중해달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대구는 “나도 해진 씨 존중할거다. 근데 이번엔 못 그러겠다. 나 옷이 너무 불편해서 못 입고 가겠다. 이따 찾으러 갈 테니까 해진 씨가 맡아 달라. 해진 씨. 나 버리지마라”라며 애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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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맛 좀 보실래요?' 방송 캡처

그날 저녁 대구는 다시 한 번 더 해진을 붙잡기 위해 해진네 가게에 찾아갔다. 그곳에는 마침 유리는 아빠 진상과 해진의 가게에 있었고 밖에 대구가 찾아온 사실을 알았다.

유리는 해진 몰래 대구에게 다가가 “우리 엄마 만나러 온 거냐”라며 “엄마랑 아빠랑 나랑 셋이서 살기로 했다. 방해하지 말고 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대구는 진상을 잡고 있는 해진의 모습을 보고 오해 했다. 하지만 대구의 오해와 달리 해진은 유리를 앞세우고 뻔뻔하게 들어온 진상에게 화를 냈고, 진상의 손목을 세차게 꺾고 있었던 상황.

대구도 해진과 마찬가지로 유리의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했고 착잡한 마음에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들이켰다.

대구는 잔뜩 술에 취해 집으로 갔다. 집에는 유란(이슬아 분)이 아직도 나가지 않은 채 대구를 맞이하고, 화가 머리끝까지 난 대구는 유란의 옷가지를 꺼내 던지며 “나가라”며 눈물을 흘리며 절규했다.

유란은 대구의 절규에도 게의치 않고 대구를 안았다. 대구는 유란의 손을 뿌리치며 "제발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다음날 아침 잠이 깬 대구는 자신의 옆에 잠들어 있는 유란의 손길에 깜짝 놀란다. 유란은 대구를 끌어안으며 "어제 좋았지. 나 당신 그리웠나봐"라고 말하고 대구는 놀라 표정이 굳어버렸다.

SBS '맛 좀 보실래요?'는 평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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