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0명 중 4명 '대면면접보다 AI면접 선호'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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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7 14:47  |  수정 2020-03-27 14:49  |  발행일 2020-03-27

코로나 19 여파로 취준생 10명 중 4명 이상이 AI(인공지능)면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취준생 1천951명을 대상으로 '선호 면접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취준생 46.2%가 코로나19 이후 '면접관이 진행하는 대면 면접 보다 AI면접을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 AI면접 선호율 24.4%보다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AI면접을 더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코로나19 시국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면접을 볼 수 있어 안전하기 때문( 30.9%) △실제 면접장에서 보다 긴장감이 덜해 실수를 줄일 수 있다(26.2%) △면접관의 선입견과 편견을 배제하고 평가를 받을 수 있다(23.3%) △면접복장 구입 및 교통비 등 면접을 위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취준생 81.7%는 향후 AI면접이 더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AI면접 등 '언택트 전형 도입'을 대응책으로 검토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구직자들도 이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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