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특산물 팔아주기 21억5000만원 '성과'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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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8 07:24  |  수정 2020-03-28 07:23  |  발행일 2020-03-28 제5면
온·오프라인통해 8만여명 참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농가들을 돕기 위한 '농특산물 팔아주기 사업'이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경북도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판매와 농특산물 완판운동 등 온·오프라인 판매사업에 8만여명이 참여해 21억5천만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로 매주 금요일 열리는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직판행사 등은 행사 초기 경북도청, 경북교육청, 농협경북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최근에는 대구시청, 제2작전사령부 50사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23개 시·군 등도 동참하고 있다. 현재까지 판매액은 6억2천여만원이다.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판매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등도 15억2천여만원의 판매액을 기록 중이다. 도는 '사이소'를 통해 면역력 강화식품 특별판매전,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꾸러미(10종) 판매행사를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10∼50% 특별할인행사를 하고 판매액의 2.5%를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한다.

이외에도 도는 포항, 청도, 영천, 예천 등에서 농산물 직판행사를 개최하는 등 농가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특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소비자들이 '사이소' 쇼핑몰 등을 이용해 지역의 농특산물을 많이 구입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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