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희애, 박해준 불륜에 지인들도 한통속 알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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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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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부부의 세계' 방송 캡처
'부부의 세계' 가 충격적 첫 회를 선보이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극 ‘부부의 세계’에서는 이태오(박해준 분)의 불륜사실을 알고 배신감과 충격에 휩싸인 지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의 삶은 완벽했다. 의사로서의 삶,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편 태오, 아들 준영(전진서 분)까지. 하지만 어느순간 균열이 일어났다.

선우는 남편의 옷을 정리하던 중 체리향 립밤이 떨어진 걸 봤다. 태오는 “기내가 건조해서 하나 샀어”라고 말했고, 선우는 남편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선우는 남편이 건넨 머플러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이 아닌 다른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여기에 남편의 퇴근 시간이 달랐다는 사실을 알고, 의심이 커졌다.

결국 선우는 남편을 미행했다. 하지만 태오가 향한 곳은 어머니가 있는 병원. 태오는 “상태가 안 좋아지셔서 혼자 다닌지 좀 됐다. 거의 매일 왔다”라고 해명했다.

선우는 남편을 의심했다는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지만, 설 이후 한 번도 안왔다는 간호사의 말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자신의 의심이 맞았다는 생각에 선우는 배신감에 휩싸였다.

선우는 자신의 환자 현서(심은우 분)가 길에서 남자친구에게 데이트폭력을 당하는걸 목격했다. 이를 지나치게 된 선우는 우연히 다시 현서를 만나게 됐고, 왠지 모르게 자신과 닮은 그를 보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게 됐다. 그리고 현서에게 수면제를 처방해주는 대신 남편의 미행을 시켰다.

현서는 태오가 다른 여자를 안고 있는걸 목격했다. 현서는 “여자가 맞네요. 남편 차 트렁크를 한 번 봐라 거기 뭘 숨기는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선우는 남편의 차 트렁크도 뒤졌고, 가방을 찾아냈다. 가방 속에는 속옷과 또 다른 휴대폰 등이 들어 있었다.

휴대폰 배경 화면은 효정(김선경 분)의 딸 다경(한소희 분)이었다. 사진첩 속에는 절친한 제혁(김영민 분) 예림(박선영 분) 부부와 함께 여행을 간 사진도 들어 있었다.

선우는 완벽하게 속았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이에게. 선우는 “모든 게 완벽했다. 나를 둘러싼 모두가 완벽하게 나를 속이고 있었다”라며 가위를 든 채 태오에게 다가갔다.

jtbc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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