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의성 거주 코로나19 확진 2명 사망...모두 기저질환자

  • 서민지
  • |
  • 입력 2020-03-28 17:35  |  수정 2020-03-28 18:04  |  발행일 2020-03-28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 19 사망자가 두 명 발생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두 명의 환자가 숨졌는데, 두 사람 모두 기저질환자다.

40번째 사망자는 청도군 거주 85세 여성이다. 그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만성기관지염에 시달렸다.

지난 2일 마을 주민과 씨감자 작업 중 확진자와 접촉한 그는 8일 오후 10시 22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9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21일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졌고, 결국 28일 오전 0시 22분쯤 이곳에서 숨졌다.

41번째 사망자는 의성군 거주 78세 여성이다. 췌장암 말기 환자로, 평소 혈압약과 당뇨약을 복용했다. 직접 사망 사인은 코로나19이나 부가적 사인은 췌장암이다.

지난달 19일 성지순례자 확진자와 함께 성당 미사에 동참한 그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부터 동국대경주병원 음압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그로부터 한 달 후인 이날 오전 8시 16분쯤 사망했다.

이로써 코로나19 사망자는 경북 41명, 국내 총 150명이 됐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민지 기자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