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택배 상습절도 안동 30대 여성 조사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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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30   |  발행일 2020-03-30 제13면   |  수정 2020-03-30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터넷 쇼핑이 늘면서 택배 물품을 노리는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9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안동 송현동에서 A씨(여·39)를 상습 택배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30분쯤 안동 한 아파트에서 B씨의 집으로 배달된 시가 18만원 상당의 구스 점퍼 1점 등 택배 7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CCTV와 쓰레기봉투 등을 뒤져 피해품의 포장재와 택배 송장 등의 증거품을 찾아냈다. A씨는 범행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코로나19 여파로 집집마다 택배 물량이 급증하자 이를 노린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택배기사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안동=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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