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서 프랑스 유학생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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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9 18:01  |  수정 2020-03-29 18:29  |  발행일 2020-03-30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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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최근 발표한 유학생 관리 강화조치로 해외 유학생이 격리된 울진군 구수곡휴양림 생활치료센터이다.(울진군 제공)

【울진】울진군에서 29일 지역 내 감염자가 아닌 울진읍에 주소지를 둔 해외 프랑스 유학생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확진자 A씨(25·여성)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유럽 입국자 관리 대책을 내놓기 3일 전인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서 "현재 A씨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사실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27일 오후 3시쯤 통보받아 곧바로 본인에게 자가격리 권고 안내와 검체 채취를 요청, 본인이 수락하여 지난 28일 검사를 실시하여 29일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A씨의 부모도 29일 오후5시쯤 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검사당일 A씨를 접촉한 울진군의료원 안내원 2명은 오늘부터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A씨가 탑승한 택시기사는 군 지정 생활치료센터에 격리조치 하였다.

A씨는 20일 입국 이후 외부 활동은 전혀 없었으며 자택 2층 단독주택에서 자가격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을 세밀히 조사 중에 있다.

울진군보건소 관계자는"확진자 발생을 확인한 즉시 경북도 즉각대응팀에 보고하였다"며 "A씨는 오는 30일 오전 문경시 소재 서울대학병원인재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 구수곡휴양림 생활치료센터에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유학생 관리 강화조치로서 유학생 3명이 격리중에 있었다. 


그 중 지난 24일 입국한 영국 유학생과 26일 입국한 미국 유학생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 나와 나머지 격리조치 하였다, 


지난 19일에 입국한 나머지 1명은 격리해제 3일전에 감염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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