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좀 보실래요?' "잤다"는 이슬아, 믿지 않는 서도영…심이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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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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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좀 보실래요?' 심이영이 서도영과 이슬아의 합방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배유란(이슬아 분)을 냉정하게 거절하는 오대구(서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에 유란과 함께 눈을 뜬 대구는 당황하며 유란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유란은 “어젯밤 당신이 날 받아줬다. 나 정말 달라졌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 우리 다시 시작해 처음으로 돌아가자”며 대구에게 애원했다. 하지만 대구는 “당신은 없는 일도 만드는 사람이다”며 유란의 말을 믿지 않았다.

해진(심이영 분)은 전날 대구가 맡기고 간 옷을 돌려주러 대구의 집에 찾아갔다. 해진은 마침 유란과 광주(장선율)가 집을 나오면서 하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됐다. 광주는 “엄마, 어제 아빠랑 밤에 같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유란은 “아이참, 부끄럽게. 응 거봐 아빠도 사실은 엄마 좋아한다니까”라고 답했다.

둘의 대화를 듣고 충격을 받은 해진은 대구의 집 앞까지 찾아갔지만 대구를 보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해진은 대구에게 문자메시지로 “우리 서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대구는 집에서 해진의 문자를 보며 자신의 실수를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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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준후(최우석 분)는 순간순간 유란을 떠올리며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긔 사각 유란 또한 휴대폰 속 준후의 사진을 보며 그리워 한다.

그러다 대구가 들어오자 유란은 얼른 휴대폰을 닫고 웃으며 "글 많이 썼어"라며 "방해될까봐 방에서 기다렸다"며 다정하게 대한다. 하지만 대구는 싸늘한 표정으로 쳐다보며  “광주 본가로 보내고 당신이 집에서 안 나가면 소송 걸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유란은 소리를 지르며 화장품들을 집어 던졌다. 이를 본 대구는 “이제야 당신답다”며 경멸의 눈빛을 보냈다.

대구는 해진이 아침에 보낸 “행복해라. 각자의 삶을 살아가자”는 문자를 보며 고통스러워했고 해진도 또한 답장없는 대구에 서운해 하다가도 낮에 들은 광주와 유란의 대화를 떠올리며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백수(임채무 분)는 온종일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다가 진봉(안예인 분)이 살고 있는 옥분(이덕희 분)네 집 앞을 찾아갔다. 백수는 진봉이 시어머니 옥분, 남편 철진(송인국 분)과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고 한시름 놓았다.

백수는 이날 결심한 듯 술과 제사 음식을 사들고 자신의 아버지 무덤에 찾아갔다. 아버지 무덤 앞에 선 백수는 "고스레"를 외치며 눈물을 흘렸다.

sbs '맛 좀 보실래요?'는 평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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