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켄, 코로나19로 사망…日 열도 충격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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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30 14:01  |  수정 2020-03-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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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무라켄. 야후재팬
일본의 유명 개그맨 시무라 켄이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29일 도쿄 시내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0세.

30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무라 씨는 지난 17일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 이후 20일 병원으로 이송돼 중증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시무라 켄 소속사는 25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발표했다. 사무라 켄은 계속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전날 밤 11시 10분께 별세했다.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무라 켄은 일본의 대표 배우이자 국민 개그맨으로 일본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1999년 영화 '철도원'에 조연으로 등장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바 있으며 최근까지도 마츠마케영화사 설립 100주년 기념작인 '키네마의 신' 촬영에 한창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몸개그에 대한 애정이 컸던 그는 2011년 당시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팀을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초청하기도 했다.

시무라 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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