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국 코로나19 확산으로 재귀국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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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9 15:39  |  수정 2020-03-29
손흥민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영국에서 한국으로 급거 귀국해 개인훈련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합뉴스

EPL 손흥민(토트넘·사진)이 영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영국으로 떠난 지 한 달도 안 돼 귀국했다고 SBS가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손흥민은 27일(현지 시각) 오후 부모님과 함께 영국 런던을 떠나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영국은 28일(현지시각)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7천89명을 기록했고, 전날인 27일 (1만4천543) 대비 하루 새 확진자가 2천546명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찰스 황태자와 보리스 존슨 총리, 맷 핸콕 보건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다 사망자는 27일 오후 5시 기준 1천19명으로 1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하루 새 260명이 증가한 수치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EPL 26라운드 중 오른팔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한국으로 들어와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이달 초 영국 런던으로 돌아갔다.

영국에서도 14일간 자가 격리 기간을 가진 뒤 지난 16일 팀에 복귀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팀 훈련장이 폐쇄됐다. 손흥민이 영국보다 오히려 한국이 안전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프리미어리그가 다음 달 30일까지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엔필드 트레이닝 센터를 폐쇄한 토트넘은 30일부터 화상 통화로 코칭 스태프의 지휘 아래 라이브 비디오 트레이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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