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곽상도 후보(대구 중구-남구)가 30일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후보는 "전날(29일)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 105명 중 39%(41명)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집계됐다. 한동안 진정국면을 보이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해외 유입으로 인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 19 발생 초기부터 중국 등 해외유입 가능성을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는 중국 눈치 보고 중국발 입국자를 허용했는데, 거꾸로 중국이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시켜 뒤통수를 쳤다"며 "'국제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우리끼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 무슨 소용이냐"며 외국인 입국 금지를 거듭 촉구했다.
한편, 곽 후보는 이날 코로나 19로 고통 받는 대구 시민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남은 임기 동안 받을 세비 2천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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