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 글로벌 ESD 실천 연대, 마스크 1천500개 수성구청에 기부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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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31 14:06  |  수정 2020-03-31 14:22  |  발행일 2020-04-02 제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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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글로벌 ESD 실천 연대' 회원들이 지구 사랑 마스크 1천500개를 수성구에 전달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시 비영리단체인 '수성 글로벌 ESD 실천 연대'는 최근 지구 사랑 마스크 1천500개를 수성구청에 기부했다.

지구 사랑 마스크는 시안침선교육원 이순협 원장이 직접 디자인하고, 겉감은 60수 고밀도 면, 안감은 오가닉 면을 사용해 디자인과 질을 함께 높였다. 또 마스크 포장지도 일회용 비닐이 아닌 마스크 케이스로 제작해 쓰레기를 줄이고, 마스크의 위생적 관리도 가능하게 했다.

지구 사랑 마스크는 케이스 안에 마스크 1개·필터 2개·안내문과 제습제가 들어있다. 마스크 필터는 원단 구하기가 어려워 회원들이 2주 동안 소량씩 구매한 필터 원단을 마스크 모양대로 재단해서 넣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땀한땀 학습동아리 황성미씨는 "일반적으로 제작하는 마스크 보다 공정이 너무 많아 훨씬 힘든 작업이였지만, 디자인이나 사용한 재료가 좋아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활짝 웃었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고산평생학습센터, 시안침선교육원, 천연패션학원, 소소한 공방, 회원들의 가정에서 분산해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제작방법을 공유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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