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들란드 암스테르담의 미술관에서 코로나 휴관 중 81억 고흐작품 도난

  • 입력 2020-04-01   |  발행일 2020-04-01 제16면   |  수정 2020-04-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관 중이던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동부 싱어 라런 미술관에 있던 후기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한 점이 도난을 당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AP, AFP 통신에 따르면 이 박물관과 현지 경찰은 이날 새벽 고흐의 1884년작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Parsonage Garden at Neunen in Spring)을 도둑맞았다고 밝혔다.

이 그림은 최고 600만유로(약 81억3천만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전시를 위해 네덜란드 북부 흐로닝언에 있는 흐로닝어르 미술관에서 대여한 것이었다고 AFP는 전했다.

경찰은 법의학, 예술품 도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팀이 영상을 분석하고 주변을 탐문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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