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회 미래통합당 소속 군의원, 코로나19 성금 기탁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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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31 15:56  |  수정 2020-04-02 08:09  |  발행일 2020-04-02 제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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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의회 미래통합당 소속 군의원이 31일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도원 부의장, 차준용 달성복지재단 이사장, 최상국 의장.

"힘내요 대구경북! 이겨요 달성군민!"

대구 달성군의회 미래통합당 소속 군의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내놓았다. 대구·경북 지방의회에선 처음이다. 이 성금을 시작으로 다른 지방의회에도 기부 운동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국 의장과 서도원 부의장, 구자학·하중환·신동윤·김은영 등 미래통합당 소속 군의원 6명은 31일 월정수당 191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기탁 성금은 총 1천150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과 고통을 함께 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국 의장은 "의원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위기를 극복하는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제 조금씩 안정기에 접어드는 만큼 전 군민이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하중환 군의원은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뜻있는 동료의원들과 의견을 모았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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