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선주자 선호도 10개월째 선두

  • 김상현
  • |
  • 입력 2020-03-31   |  발행일 2020-04-01 제9면   |  수정 2020-03-31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1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2천5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위원장의 선호도가 29.7%로, 19.4%로 2위를 차지한 황 대표를 10.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리얼미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0개월 연속으로 선두를 달렸다.

이 위원장은 광주·전라(44.1%)와 경기·인천(32.8%), 서울(29.1%), 대전·세종·충청(26.3%), 강원(25.4%), 30대(36.8%)와 40대(36.3%), 50대(31.3%), 20대(20.2%), 진보층(49.4%)과 중도층(26.9%), 민주당(55.6%)과 정의당(32.1%) 지지층,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층(52.9%)에서 선두로 조사됐다.

황 대표는 부산·울산·경남(25.5%), 대구·경북(24.7%), 60대 이상(32.1%), 보수층(43.8%), 통합당 지지층(52.7%), 문 대통령 국정 반대층(41.4%)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3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13.6%의 선호도를 보이며 황 대표와의 격차를 5.8%포인트로 좁혔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총선전에 복귀한 안철수 대표는 0.1%포인트 하락한 5.5%로 4위를 유지했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4.5%로 5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3.5%), 오세훈 전 서울시장(3.2%), 추미애 법무부 장관(2.6%), 통합당 유승민 의원(2.5%), 정의당 심상정 대표(2.0%), 민주당 김부겸 의원(1.7%), 원희룡 제주도지사(1.4%)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5.8%, 모름·무응답은 3.6%였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