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통합당 공천 잘못" 응답이 더 우위…'주호영 지역구 변경 결정' 찬반 의견 팽팽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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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1   |  발행일 2020-04-01 제8면   |  수정 2020-04-01
영남일보-KBS대구-대구CBS 공동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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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미래통합당의 공천이 '잘됐다'보다 '잘못됐다'고 보는 대구 수성구 유권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일보가 KBS대구, 대구CBS와 함께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대구 수성구 갑(508명)·을(518명)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수성구갑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총선 통합당 공천에 대해 물었더니, '잘못된 공천'이란 응답이 41.3%로 '잘된 공천'(32.1%)보다 9.2%포인트 높았다. '잘 모름'은 26.6%였다.

수성구을 유권자들은 같은 물음에 '잘못된 공천'이란 응답이 37.2%로 '잘된 공천'(35.9%)보다 소폭(1.3%포인트) 높았다. '잘 모름'은 26.9%였다.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경남에서 지역구를 옮겨 수성구을에 출마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된 결정'이란 의견이 59.7%로 '잘된 결정'(30.0%)보다 29.7%포인트 높았다. '잘 모름'은 10.2%였다.

4선의 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수성구을에서 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공천된 것과 관련해서는 '잘된 결정'(42.2%)과 '잘못된 결정'(41.1%)이란 응답이 엇비슷했다. '잘 모름'은 16.8%였다.

수성구민들은 지역구 변경엔 실망했지만 홍·주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높았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조사개요
◇조사기관=<주>에이스리서치
◇의뢰사=영남일보·대구CBS·KBS대구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수성구갑=수성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8명
수성구을=수성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8명
◇조사일시
수성구갑=2020년 3월 28일~29일
수성구을=2020년 3월 29일~30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전화(100%)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응답률
수성구갑=5.6%(총 9천26명 중 508명 응답 완료)
수성구을=4.6%(총 1만1천380명 중 518명 응답 완료)
◇피조사자 선정방법
수성구갑=무선(82.5%)·유선(17.5%) 병행,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수성구을=무선(79.3%)·유선(20.7%) 병행,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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