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재정 확충 위해 관계기관과 소통 지속"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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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2   |  발행일 2020-04-02 제22면   |  수정 2020-04-02
대구경북 민선1기 시·군·구체육회장 인터뷰 <4> 대구 동구 김태종 회장
'체육회 창립 100주년' 맞아
30여 국·시비 사업 등 추진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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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종 대구 동구체육회장

▶경선으로 민선 1기 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소감과 각오는.

"올해는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이다.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느낌이다. 스포츠로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매사에 긴장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임하겠다. 또 현장에서 활동하는 체육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과 화합으로 동구체육회가 대구스포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구체육회의 현 상황은 어떠한가.

"동구체육회는 임원 28명, 직원 18명(금호스포츠클럽 포함)이 근무하고 있다. 29개 종목단체와 3개의 인정단체가 등록돼 있다. 498개의 동호인 클럽의 회원 수는 1만8천여명이다. 협력단체로 동구여성축구단과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체육진흥기금사업으로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등 3개 사업, 시비지원사업으로 '생활체육교실' 등 5개 사업, 구비사업으로 '동구 여성축구단' 등 14개 사업, 시·구비 매칭사업으로 '장수체육대학' 등 5개 사업, 기타 사업 등 총 30여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체육회 소속 금호스포츠클럽에서 강동문화체육센터, 박주영축구장, 율하테니스장, 신서혁신도시 축구장·풋살장 및 불로강변야구장을 동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육성하거나 보완할 종목은 어떤 게 있나. 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비전이 있다면.

"우선 재정을 든든하게 확충해 체육회의 체력을 튼튼하게 만들겠다. 생활체육인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생활체육 관련 업무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예산 확보를 위해 동구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적극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겠다. 또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도 힘써 노력하겠다. 다만 올해 생활체육광장 사업이 중단돼 아쉬움이 남는다."

▶체육회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나. 하고 있는 일은.

"마라톤·골프 등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데, 그게 인연이 돼 체육회와 인연을 맺게 됐다. 현재 농업법인 팔공산김치<주>의 대표를 맡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65-A 대구지구 42대 총재를 하기도 했다."

글·사진=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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