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코로나19 여파로 3월 해외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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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2 15:33  |  수정 2020-04-02 15:34  |  발행일 2020-04-02

기아차가 2020년 3월 해외 시장에서 판매부진을 겪었다. 신차 출시 등으로 국내 시장은 판매량이 늘었지만 코로나 19 여파 등으로 해외에선 판매폭이 감소했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한 5만 1천8대가 판매됐다. 기아차가 국내 판매 5만대를 돌파한 것은 2018년 4월 이후 23개월만이다. 국내 판매량 급증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3세대 K5와 지난달 출시한 4세대 쏘렌토의 신차 출시 효과 때문인 것으로 현대기아차는 분석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K5(8천193대)였다.

반면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한 17만 5,952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가 감소한 이유는 중국, 유럽, 북미 등 주요 시장이 코로나19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고 일부 해외 공장이 가동 중단됐기 때문이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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