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랑' 정애리, 오승아 아이로 옥죄며 전진기 상무이사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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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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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쁜 사랑' 방송 캡처
'나쁜 사랑' 신고은과 오승아가 이예빛 문제로 육박전을 벌였다.

3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나쁜 사랑'(극본 홍승희, 연출 김미숙) 89회에는 최소원(신고은 분)이 하은(민아, 이예빛 분)을 필리핀에 유기하려 한 황연수(오승아 분)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은을 필리핀으로 보내려고 하던 찰나 달려온 소원과 재혁(이선호 분), 호진(전승빈 분)에게 들키고 만다.

소원은 하은이를 필리핀에 밀입국시켜 유기하려고 한 연수의 뺨을 때리며 응징한다. 소원은 친딸인줄 알면서 하은이를 버리려고 한 연수의 비정함에 억장이 무너져 연수를 마구 때렸다. 소원은 "니 자식한테 어떻게 이래"라고 연수에게 고함을 질렀고, 두 사람은 결국 서로 치고 받으며 싸웠다.

하은이 생부 호진도 연수에게 "니가 인간이야?"라며 파렴치한 행동을 나무라지만 연수는 반성하기는커녕 "그럼 어떡해. 들통나면 끝장인데"라는 오직 자신의 안이만 챙기려 한다.

하은이를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버린 연수가 "친자식을 버리는 엄마의 심정을 알아?"라고 하자 기가 막힌 호진은 "입닥쳐"라고 고함을 지른다.

이후 불안한 소원은 하은을 친정에다 맡기기로 하고, 화란(정애리 분)도 이를 허락한다.

이어 화란은 연수에게 하은이를 너가 구박해서 외가로 가는 것이라고 일침한 후 연수가 낳은 아이의 행방에 대해 물어본다. 하지만 연수는 여전히 "아이는 입양됐고, 아이 아빠는 죽었다"고만 되풀이하고, 화란은 결국 증거를 내밀어주겠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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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쁜 사랑' 방송 캡처

한편, 민혁(윤종화 분) 의 생부 상태(전진기 분)는 예상보다 빨리 출소한다.

재혁이 "생각보다 빨리 나오셨네요"라고 쏘아 붙이자 상태는 "부사장님한테는 심히 유감입니다"라고 받아친다.

화란은 자신의 아들 민혁을 후계자로 삼기 위해 출소한 상태를 밀어준다. 이에 상태는 이사들과 어울려 민혁의 세력을 넓힌다.

태석(남경읍 분)은 재혁에게 박실장이 30년 근무한 사람이지만 무서운 범죄를 저질렀다며 지방으로 보내려 한다.

하지만 방송말미 긴급 주총안건이 열리고 이사들의 거수로 상태는 상무이사가 된다. 충격받은 태혁에게 상태는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며 뻔뻔하게 인사한다.

이어진 예고에서 화란은 상태에게 민혁을 반드시 후계자로 만들라고 하고, 연수의 뒷조사를 시킨다. 상태는 민혁을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고 다짐한다.


mbc '나쁜사랑'은 평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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