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생활체육 동반육성 구민 건강한 삶 위해 노력"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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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3   |  발행일 2020-04-03 제18면   |  수정 2020-04-03
대구경북 민선1기 시·군·구체육회장 인터뷰 <5> 수성구 박진우 회장
모든 행사와 훈련, 연기·취소
체육회 등과 '소통의 장' 희망
소외계층 위한 프로그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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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대구 수성구체육회장

▶올해 첫 민선 1기 체육회장으로 당선됐는데, 소감과 각오는.

"우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단독출마를 통한 당선이지만 최고의 교육자치구 수성구 체육회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함께 육성하고, 수성구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현재 수성구체육회 상황은 어떤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함께 이겨내기 위해 수성구 체육회는 예정된 모든 체육행사와 훈련을 잠정연기 또는 취소했다. 또 수성구 내 모든 체육시설을 폐쇄 조치한 상태다."

▶수성구체육회가 육성하거나 보완할 종목을 포함해 체육발전을 위한 비전이 있다면.

"꿈나무 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엘리트체육을 향상시키고, 수성구의 기둥이 될 어린이들의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 함양을 위해 유소년 스포츠를 적극 지원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 체력강화에 힘쓸 것이다."

▶수성구청과의 관계는 어떻게 할 건가.

"체육회 및 종목별 협회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면 좋겠다. 함께 '투명한 체육 행정, 신뢰받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어떤 계기로 체육회와 인연을 맺게 됐나.

"2006~2011년 수성구 생활체육협의회 임원으로 6년간 활동했다. 회장 공석으로 활동이 저조했던 생활체조연합회 회장직을 2년 맡아 생활체조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09년 7월 수성구 생활체육회로 명칭을 변경할 때도 함께했다. 2012년부터 수성구 생활체육회 부회장직을 맡았으며 2016년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되면서 수성구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특별히 바라는 점이 있다면.

"'공공 체육시설 위탁 운영'을 확대하면 좋겠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고 본다. 또 소외계층과 저소득층도 체육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참여 기회를 늘리도록 하겠다."

글·사진=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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