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재확산 우려…일부지역 외출·이동통제

  • 입력 2020-04-03 07:45  |  수정 2020-04-03 07:47  |  발행일 2020-04-03 제13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소규모 봉쇄령을 내리는 지역 정부가 잇따르고 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크게 줄었지만, 해외에서 감염돼 들어오는 역유입 사례나 무증상 감염자가 갈수록 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일부 지역 정부는 주민의 외출과 이동을 통제하면서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나섰다.

코로나19 발원지인 허베이성 바로 위에 있는 허난성 핑딩산시 자현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주민 60만 명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과 국경을 맞댄 중국 서남부의 윈난성도 주민들이 인접 국가로 출국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으며, 국경 주변 도시나 현의 주민들에게는 사는 지역을 떠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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