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해외 입국자 지금까지 800명...코로나19 483명 검사 10명 양성판정

  • 강승규
  • |
  • 입력 2020-04-03 10:59  |  수정 2020-04-04 09:18  |  발행일 2020-04-03

대구 해외 입국자가 날로 증가하면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단 지적이 일고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해외 입국객은 지난달 26일 168명, 27일 53명, 28일 59명, 29일 51명, 30일 108명, 31일 52명, 4월1일 33명, 2일 276명 등 총 800명이다.

이중 48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10명(공항검역 6·보건소 선별진료 4)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은 422명이다.

5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나머지 317명은 진단검사를 실시중에 있다.

해외 입국객이 늘어남에 따라 대구시는 지역사회 재확산을 막고자 정부 지침보다 강화된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동대구역 도착 즉시 동선 관리 및 이동 지원 △택시수송 원하는 입국자 택시(9대) 지원 △해외입국자 자택 도착 3일 이내 직접 방문해 검체 채취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자가격리 해제전 재검사 시행해 음성 판정시 격리해제 조치 등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현재 방역 대응의 가장 중요한 기로에 있다. 그래서 해외 입국자로 인해 지역사회에 감염이 재확산돼 시민 모두가 또다시 고통받아선 안된다"며 "해외 입국자는 입국후 바로 2주간 자가격리 의무를 지켜주길 바란다. 만약 위반시 관련 법령에 따라 법적 조치(형사처벌·손해배상·강제추방·입국금지 처분 등)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