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청년기자단이 전하는 4.15 총선 이야기] 수성구갑 김부겸.주호영 후보를 만나다

  •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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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3 20:45  |  수정 2020-04-03
김동환
김동환 청년기자

영남일보 청년기자단은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일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를 만나, 이들이 청년을 바라보는 시각 등에 대해 들었다.


2030청년 민심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부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 청년이 방황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주호영 후보는 같은 질문에 대해 "청년들은 통합당에 대해 기득권, 꼰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조국 사태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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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청년기자

재수 사태 등을 거치며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커졌다. 많이 돌아섰다. 여론조사 결과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만18세로 투표연령을 낮춘 것에 대해 김 후보는 "좀 더 일찍 정치문제에 (청년들이) 관심을 갖게 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기성정치인들도 이를 계기로 청년들의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 후보는 "선거연령 하향이 보수정당에 불리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전교조의 편향교육만 없으면 유리하다"고 했다. 코로나19때문에 개학이 연기된 것이 통합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으로 보인다. 


수성구 범물동이 종점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연장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경북대 북문을 거쳐 EXCO까지 3호선을 연장하는 방안은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 막바지에 있다"며 "(수성갑 지역인) 시지·고산 지역을 거쳐 대구혁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수정안도 꼭 필요하다. 임기 내에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2015년 예타조사 당시에는 법원·검찰의 이전지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늦어진 면이 있다. 이제 연호지구로 법원 이전이 확정된만큼 (3호선 연장이)꼭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영남일보 청년기자단 김동환·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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