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대학 등교 빨라야 5월초에나 가능할 듯...학사일정 대혼란 예상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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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3 17:00  |  수정 2020-04-03 17:08  |  발행일 2020-04-03
학생 피해 최소화 위해 4월등교 추진했으나 현실적으로 힘들어

코로나19사태로 대학생들의 등교는 빨라야 5월 초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학사일정의 대혼란이 예상된다. 대구경북지역 일반대와 전문대들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월 등교를 추진했으나 현실적으로 등교 시점을 더 늦출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대구권 대학들은 대부분 4월13일에 등교해 학사일정을 정상화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코라나19가 기대만큼 숙지지 않으면서 잇따라 등교시점을 연기하고 있다. 대구권 대부분의 대학들은 5월4일 등교룰 결정했거나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한 만큼 현단계에서 등교를 무리라고 보기 때문이다.

전문대 협의체인 한국전문대학협의회도 3일 '현재의 코로나19사태과 관련 당초 대면 수업일로 4월13일로 정했으나 등교시점을 5월4일로 전격 변경했다'면서 빨라라 5월 등교 가능성을 제시했다.

수도권 일부 대학의 경우 상황에 따라 올해 1학기는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관련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학 등교시점이 예측 불가능하게 전개되면서 학생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어 교육부의 관련 정책결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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