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내온 지역특산품을 받은 대구 중구청 직원들이 감사의 마음으로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
대구시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최근 전남 강진군(군수 이승옥)으로부터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지역특산품 128박스(750만원 상당)을 전달받았다.
강진군 칠량농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회장 나생석)에서 강진군으로 지역특산품 257박스(시가 1천500만원 상당)를 기탁했으며, 강진군에서 코로나 19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시 중구와 청도군에 전달 한 것이다.
해당 특산품은 김·멸치·다시마 등으로 강진군 칠량농공단지에서 생산한 지역 특산품이다. 중구청은 전달받은 물품을 지역의 코로나19로 침체된 소규모 관광숙박시설과 주민해설사 등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대구 중구청과 강진군은 '국내관광 선도도시간 관광교류협의회' 회원으로 상호 벤치마킹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회원 도시간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협약을 체결하여 협의회 회원 지자체 주민들은 5개 시·군의 8개소 관광지 입장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응원의 손길을 주신 강진군수님과 칠량농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회장님,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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