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코로나 구제기금 "회원국에 320조원 지원"

  • 입력 2020-04-06   |  발행일 2020-04-06 제15면   |  수정 2020-04-06

유로존 구제기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회원국을 돕기 위해 2천400억 유로(약 320조3천억원)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마리우 센테누 유로그룹 의장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4일(현지시각) 전했다.

유로존(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의장이자 포르투갈 재무장관인 센테누는 이날 공개된 몇몇 유럽 일간지 인터뷰에서 해당 기금은 유럽안정화기구(ESM)를 통해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SM은 2012년 유로존 채무 위기 당시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유로존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세워진 국제 금융기구다.

유로존 구제금융기금으로 회원국에 긴급 구제를 위한 융자를 제공하며, 대신 해당국은 개혁 프로그램을 이행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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