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자원봉사자, 면 마스크 9천245장 제작 기증

  • 배운철
  • |
  • 입력 2020-04-06 11:52  |  수정 2020-04-06 11:59  |  발행일 2020-04-07 제24면
2020040601000205400008091
윤경희 청송군수가 김기한 청송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마스크를 전하고 있다.

청송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면 마스크 9천245장이 6일 지역에 전해졌다.

면 마스크는 지난달 23일부터 지역내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 실내집회장에서 제작한 필터 교체가 가능한 수제 면 마스크다. 2주 동안 총 9천245장이 제작되었으며, 6일 교육지원청을 통해 지역내 유·초·중·고등학교에 학생 1인당 3매씩(3천320장) 나눠준다. 또 80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층 가정에도 전한다.

봉사자들은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기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정성껏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기한 교육장은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좋은 마스크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단 한명의 학생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학생들에게 곧바로 배부하겠다. 건강하게 아이들이 성장하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3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배운철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