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머신 거듭난 대구 북구갑 정태옥, 비둘기 댄스로 젊은층 공략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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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6 18:15  |  수정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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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정태옥 후보(대구 북구갑)가 유튜브에서 비둘기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정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4·15 총선 대구 북구갑에 출마한 무소속 정태옥 후보가 '댄싱 머신'으로 거듭났다. 출마 기호 9번을 연상시키는 '비둘기 댄스'로 젊은 층 공략에 나선 것이다.

정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직접 등장해 비둘기 댄스에 맞춰 춤을 추는 유튜브 영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비둘기 댄스'는 정 후보의 기호 9번을 연상시키는 비둘기 소리 '구구'를 활용한 율동으로, 20~30대 젊은층 유권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이 댄스는 대구 출신 유튜브 스타 '킹기훈'(본명 김기훈)이 개발했으며 영상은 경북도청 후적지에서 촬영됐다. 정 후보는 경북대 등과 연계된 ICT(정보통신기술)밸리 조성 등 경제·산업시설 집적화와 국립뮤지컬전용극장 유치 등을 도청 후적지 개발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정 후보는 "20~30대 유권자의 정치참여를 독려하고 소통하는 동시에 무소속 기호 9번을 알리기 위해 '비둘기 댄스' 영상물을 제작하게 됐다"며 "누가 북구 발전을 위한 적임자인지 공약과 공보물을 보고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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