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직원들이 중국 항저우시 시후구정부가 보내온 마스크 앞에서 감사의 표시로 사랑의 손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
대구 북구 국외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항저우시 시후구에서 코로나19 긴급 구호물품인 마스크 1만장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북구에 보내왔다.
중국 항저우시 시후구정부는 최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시국을 이겨나가자'는 서한문과 함께 의료용마스크 5천장과 일회용마스크 5천장 등 총 1만장을 기증했다.
북구청은 중국이 코로나 사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당시 우호교류도시 시후구에 위로와 응원의 서신을 보낸 바 있으며 시후구정부는 이에 대한 감사표시로 마스크를 지원했다고 전해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손을 먼저 내밀어 준 시후구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동주공제(同舟共濟) 하여 하루 빨리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2018년 중국 시후구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우호교류도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첫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양 정부간 다른 교류 방안을 논의중이다고 전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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