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코스닥 상장사 16곳 중 7곳 작년 매출액 감소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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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7 15:50  |  수정 2020-04-07 15:50  |  발행일 2020-04-13 제16면

【구미】 구미에 있는 코스닥 상장사 16곳 가운데 7곳은 작년 매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6개 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9개사의 매출액은 전년도와 비교해 늘었으나 7개사는 줄었다.

매출액 증가 업체는 피엔티·탑엔지니어링·덕우전자·월덱스 등이고, 감소 업체는 원익큐엔씨·톱텍·새로닉스·한국컴퓨터 등이다.

구미지역 코스닥 상장사들의 작년 총매출액은 1조4천465억원으로 전년도(1조4천837억원)에 비해 2.5% 감소했다.

또 총영업이익은 875억원으로 전년도(970억원) 대비 9.8% 감소했다.

이밖에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이자 보상비율은 지난해 372.2%를 기록했다.

김달호 구미상의 부국장은 "구미지역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코스닥 전체평균보다 높고, 영업이익 대비 이자 지급능력도 양호하다"며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기업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4월 현재 한국거래소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수는 1천412개사이며, 본사가 경북에 소재한 기업은 38개사로 전체의 2.7%, 구미는 16개사로 1.1%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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