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양병원 3명 추가 확진 등 경산 전체 628명 확진 24명 사망...치명률 3.8%

  • 양승진,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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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7 20:45  |  수정 2020-04-08 08:46  |  발행일 2020-04-08
4월 들어 입국자 496명으로 증가세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7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이 병원 총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었다. 또 경산 전체로는 7일 현재 총 628명이 확진됐으며, 사망자는 24명(치명률 3.8%)이고 완치자는 426명이다. 감염경로는 신천지 314명, 지역감염 72명, 확진자 접촉 238명, 해외유입 1명이다. 경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치명률이 높은 이유는 서린요양원·서요양병원 등에 입소한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집단감염됐기 때문이다. 기저질환 없는 일반인은 대부분 경증증상으로 일정기간 치료 후 완치돼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신규로 179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함에 따라 경산지역 누적 검사자 수는 1만2천608명으로 증가했다. 검체자 수가 늘고 있는 것은 지난달 31일부터 외국인 유학생 등 입국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감염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이처럼 입국자가 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일부터 경산에 들어온 입국자는 총 496명이며 국적별로는 베트남 337, 미국 42, 독일 11,영국 11, 몽고 7, 일본 4, 중국 3, 기타 82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외국인은 367명이며 94%인 346명이 유학 목적 입국자다. 생활치료센터에도 입소자가 확 줄었다. 지난달 5일 백천동 중소기업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55명이 입소했으나 현재는 9명만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북의 총확진자 수는 7일 0시 기준 1천272명이다. 완치자는 13명 증가해 879명이며, 사망자는 50명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현재 해외 입국자 1천587명을 관리하고 있다. 이 중 1천219명은 음성으로 판정났고 349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북 전체 입국자발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경산=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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