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선관위, 특정 후보 지지 문자 1만8천건 보낸 A씨 고발

  • 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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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7 19:15  |  수정 2020-04-07 19:29  |  발행일 2020-04-08 제4면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특정 정당 예비후보자를 지지하는 내용의 문자를 다량으로 발송한 혐의로 A씨를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전후 미래통합당 경선을 앞두고 특정 예비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자동 동보통신 방법을 이용해 선거구민 1만8천여명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4·15총선 경산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이권우 후보가 이날 "불법 문자에 연관된 후보는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히고 사실일 경우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경산시 미래통합당 경선 결과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후보가 결정됐다. 만약에 1만8천건의 불법 자동동보문자 발송행위가 없었다면 공천자가 바뀌었을 것"이라며"통합당 중앙당에서도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산=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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