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블리·뷰캐넌·살라디노 합류…삼성 선수단 '완전체' 훈련 나선다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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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8   |  발행일 2020-04-08 제22면   |  수정 2020-04-08
외국인 3인방 자가격리 해제

뷰캐넌
벤 라이블리·타일러 살라디노·데이비드 뷰캐넌.(사진 왼쪽부터)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3인방이 2주간 자가격리를 잘 견디고 8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삼성은 7일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 타일러 살라디노는 격리 12일 혹은 13일차에 다시 한 번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는 매뉴얼에 따라 지난 6일 대구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8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한다"고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라이블리, 뷰캐넌, 살라디노는 지난달 8일 구단 권유로 미국행을 택했다.

하지만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하자 지난달 24일 한국으로 입국했고, 이들은 KBO가 3월 말에 입국한 외국인 선수들의 '2주 자가격리'를 권고하면서 입국 이튿날인 25일부터 숙소에만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3명은 철저한 자가격리와 동시에 꾸준한 홈 트레이닝으로 몸 상태를 유지해왔다.

입국 직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6일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온 이들이 선수단에 합류함으로써 삼성은 완전체 훈련이 가능해졌다.

현재 자체 청백전과 훈련을 반복하고 있는 삼성은 향후 진행될 팀간 연습경기 일정에 맞춰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관계자는 "투수의 경우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습경기 일정이 나오면 이에 맞춰 등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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