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재난 긴급생활비 신속 지급 위해 전 행정력 동원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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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8 14:30  |  수정 2020-04-08 14:30  |  발행일 2020-04-08

【안동】 안동시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지급하는 재난 긴급생활비를 신청접수 엿새 만인 지난 6일까지 2만6천746건의 신청서를 접수받았고, 적합으로 결정된 799가구에 대해 8일 4억6천500만원을 처음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신청 접수와 조사 및 지급 결정 업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중 금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역 상품권 등을 사전에 확보해 지원 결정이 확정되면 신속히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서류는 실시간으로 읍·면·동 현장에서 전산으로 접수 처리한다. 많은 신청으로 지급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해 본청 공무원 45명을 추가 인사 배치하고, 시민회관 1층 상설감사장과 2층 전산교육장에서 동시에 입력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또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사회복지과를 총괄로 노인장애인복지과, 여성가족과 공무원들은 휴일도 반납하면서 조사에 전력을 쏟고 있다.

전체 지급대상은 기준중위 소득 85% 이하 2만800여가구에 129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이 결정된 가구는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가구 80만원을 안동사랑 상품권 등으로 지원하게 된다.

4월 1일 현재 안동시에 주소를 둔 본인이나 세대원 등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저소득층 한시 생활사업대상자(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교직원·실업급여 대상자·공공기관 임직원·직업군인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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