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순의 이미지메이킹] 아이메이크업 제품과 도구 활용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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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0   |  발행일 2020-04-10 제37면   |  수정 2020-04-10
베이지톤 펜슬 아이라이너로 눈 점막부위 터치, 작은 눈 확장 효과
이미지 메이킹 사진
뷰러는 자연 속눈썹과 인조 속눈썹을 컬링하는데 사용된다. 눈썹 가위는 길이 등 커팅하는데 사용된다. 트위저는 눈썹 등을 뽑거나 인조속눈썹 집게로 사용된다. 눈썹 미는 칼은 잔털제거 시 사용되는 도구에 속한다(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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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화장은 아이섀도와 아이펜슬. 아이라이너, 뷰러, 눈썹가위, 눈썹칼, 트위저, 인조 속눈썹 등을 사용하여 깔끔하게 다듬기도 하고 느낌을 다양하게 연출한다.

아이섀도 컬러만의 표현으로 아이메이크업이 잘 되었다고 볼 수 없으며 볼터치, 치크 즉, 블러셔의 색조와 립 컬러와의 조화 등 어울림을 통해 메이크업은 더 빛을 발한다.

아이섀도는 소량을 사용해서 컬러의 양을 조절하는 게 좋다. 그러면 더 정확하고 깊은 컬러의 색감을 내기도 한다. 아이섀도그러데이션이란 섀도를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단계적으로 잘 펴 바르는 기법이다. 아이 홀 모양 만들기 기법은 바나나 모양 기법이라 하며 대부분 지방질이 많은 두꺼운 눈과 쌍겹이 약한 동양인의 눈을 서양인의 눈처럼 커 보이게 표현하고자 할 때 많이 사용한다.

이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며 평상시 메이크업에는 어울리지 않는 기법이니 유의하여야 한다.

보통 눈일 경우 눈 화장 시 큰 어려움은 없으며, 아이섀도는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 기법으로 표현을 해주고 컬러와 색감 조절을 해가며 가볍게 터치한다. 아이라이너, 아이펜슬, 뷰러, 마스카라, 인조 속눈썹 등을 사용하여 풍부한 눈매를 표현하기도 한다.

아이섀도 바르는 순서는 눈두덩 위 가장 연하게 바르는 베이스 컬러와 눈을 떴을 때 쌍겹 위 정도 보이는 주요 부분에 메인 컬러, 그리고 눈꼬리 부분에서 주로 눈매의 강약 조절을 해주는 포인트 컬러 순으로 바른다. 마무리는 눈썹뼈 위치 부분에 아이보리색과 흰색을 조절하여 발라주는 하이라이트 컬러 순이다. 이는 음영을 표현해 줌으로써 눈매를 좀 더 드라마틱한 분위기로 표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뷰러를 사용해 자연 속눈썹을 컬링 시에는 자연 속눈썹의 뿌리, 중앙, 끝 단계로 나누어 컬링해주면 좋다. 첫단계는 뷰러를 속눈썹 제일 안쪽까지 최대한 밀어 넣어서 몇 초간 집어준다. 뷰러를 푼 다음에는 중앙, 끝 바깥쪽으로 속눈썹을 따라 나오면서 조금씩 집어준다. 이 때 한 자리를 너무 오래 집으면 각이 생기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그런 뒤 마스카라를 바르고 마스카라 액이 마른 뒤 다시 컬링해 준다. 컬링 도구는 뷰러, 속눈썹집게, 아이래시 컬러 등으로 불린다.

마스카라를 바른 뒤 속눈썹 빗으로 속눈썹을 쓸어주어 뭉치지 않게 한다. 마스카라의 일반적인 색깔은 주로 검정이나 갈색이다. 마스카라 용기를 자주 펌핑하는 것은 마스카라를 빨리 굳게 만들며 되도록 살짝 돌려가며 여는 것이 좋다.

아이라이너는 다양한 컬러가 있으며 고체 타입과 액상 타입 등이다. 아이펜슬도 다양한 컬러들이 나온다. 화이트 펜슬과 베이지계 펜슬의 경우 눈 점막부위에 터치하면 작은 눈이 확장되어 보이게 한다. 보통 눈꺼풀을 당겨 위아래의 점막 라인을 따라 그려주면 되지만 예민한 눈은 피하는 게 좋다. 아이펜슬은 손등 위에 먼저 터치해보거나 펜슬 터치 부분이 부드럽게 된 후 사용하면 안전하게 그리는 데 효과적이다.

◆인조 속눈썹 붙이는 방법

인조 속눈썹 붙이는 부위에 풀칠을 한다.

트위저로 인조속눈썹을 잡고 최대한 자연 속눈썹 가까이에 대고 중앙 기준점에 먼저 붙인 후 좌우 속눈썹 라인을 따라 인조속눈썹을 세밀하게 붙인다.

속눈썹풀이 마를 때까지는 눈을 심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조심한다.

인조 속눈썹을 붙인 후에 뷰러로 다시 컬링하고 마스카라를 발라주면 자연 속눈썹과 인조 속눈썹이 자연스럽게 접착력이 더해져 자연스러워 보인다.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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