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민선1기 시·군·구 체육회장 인터뷰 <11>경산시 강영근 회장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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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4   |  발행일 2020-04-14 제22면   |  수정 2020-04-14
비인기 종목 엘리트 육성 강화
예산 증액·복합체육시설 확충
팀 창단 유도·각종 대회 개최
생체 저변·인프라 확대도 노력
체육인 회관 건립 市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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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근 경산시체육회장

▶민선1기 체육회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는.

"무거운 책임감과 당면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에 열정과 자신감을 더해 극복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스포츠를 통해 젊은 도시 경산을 더욱 활기차고 명실상부한 경북도 내 3대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경산시체육회의 현 상황은 어떠한가.

"28만 인구에 비해 각종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 규모가 부족한 것 같다. 하지만 엘리트 선수 육성 및 수급에다 교육청과 학교 등의 협조와 노력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경산시체육회가 육성하거나 보완할 종목 등 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비전이 있다면.

"고교 특기 육성종목과 인기 종목을 제외한 비인기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 팀 창단 유도 및 각종 대회 개최와 생활체육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엘리트 선수를 계속해 육성하고 생활체육 동호인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경산시 체육인회관 건립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체육 관련 예산의 대폭 증액, 체육 저변 확대, 소통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

▶경산시 등 체육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37개 종목 단체 및 15개 읍·면·동 체육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회의 체제를 구축하고, 소통 창구를 개설함으로써 수시로 단체 회장, 전무이사, 임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또 체육회와 인연을 맺은 계기는.

"현대모비스 품목지원센터 <주>호성상사 대표이사다. 2004~2011년 현대자동차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중소기업청 선정 메인-비즈상을 두 차례 수상한 기업인이다. 경산시 럭비협회 제3~4대 회장(2013~2016), 대구 청산라이온스 회장(2007~2008),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회장(2007~2008) 등을 역임했다."

▶지면을 빌려 특별히 강조하거나 제안할 게 있다면.

"다시 한번 경산시에 부탁드린다. 복합체육시설 확충과 체육인 회관이 건립돼 시민의 생활체육과 건강 증진, 여가 선용의 장으로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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