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민선1기 시·군·구 체육회장 인터뷰<13>영천시 박봉규 회장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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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5   |  발행일 2020-04-16 제24면   |  수정 2020-04-15
"비인기 종목이라도 종목을 활성화하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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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규 민선1기 영천시체육회장.

▶민선1기 체육회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는.
"영광스럽게 지역 체육인들로부터 단독추천으로 당선돼 어깨가 무겁다. 지난 수년간 영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체육인들의 화합을 이끌어 영천시 체육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특히 전임 체육회장 최기문 시장께서 구축해 놓은 체육 인프라를 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봉사로 스포츠를 통한 행복도시가 되도록 하겠다."

▶영천시체육회의 현 상황은 어떤가.
"60여개 회원단체로 구성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체육시설들이 구축됐지만 아직 부족한 시설과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시민과 체육인들과 함께 보완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육성하거나 보완할 종목 등 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비전이 있다면.
"시민의 건강 증진이 최우선이다. 비인기 종목이라도 여럿이 모여 종목을 활성화하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육성하도록 하겠다. 성적이 우수한 다른 시·군 종목단체를 벤치마킹해 어떻게 관리하는지 배우겠다. 또한 도민체전 등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영천시 등 체육관련 기관이나 단체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체육회의 예산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영천시와 시의회, 그리고 경북도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소통으로 견고한 협업체제를 구축해 시민 건강증진과 시민화합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체육회가 되도록 앞장서 나가겠다."

▶체육계에 입문한 계기는 무엇인가. 또 지면을 빌어 제안하고 싶은 것은.
"10여 년간 영천시체육회 부회장 및 수석부회장을 하면서 시민이 바라는 욕구와 생활 및 전문체육인들의 희망 사항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영천시체육회를 이끌어가면서 앞으로 해야 할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가 체육인의 단합이라고 생각한다. 체육회가 혼자서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 종목별로 체육인이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의견수렴을 통해 단합을 이끌 방법을 찾아가도록 하겠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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