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에 中 베이징 영입 의사

  • 입력 2020-04-17   |  발행일 2020-04-17 제18면   |  수정 2020-04-17
中 이동 편리·유럽 경쟁력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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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배구 여제' 김연경(32·터키 엑자시바시)의 행보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코로나19 탓에 유럽의 여자프로배구 리그는 완전히 멈춘 상태다. 코로나19 위협에서 벗어나는 중인 중국 리그가 김연경의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월드오브발리는 16일 브라질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 리그의 베이징이 김연경에게 영입 제의를 했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에서는 이미 '김연경의 중국 리그 복귀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김연경의 에이전시 인스포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문제로 여러 리그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지금은 계약에 관해 어떤 것도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연경은 2018년 5월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했다. 오는 5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코로나19 탓에 터키리그는 중단했고 김연경은 15일 귀국했다. 김연경은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거취 문제도 결정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2017년 5월 중국 상하이와 계약해 한 시즌 동안 뛰었다. 중국리그는 유럽보다 경기 수가 적고, 한국으로 오가기도 편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경쟁력 있는 리그'를 선호한 김연경은 2018년 5월에 다시 터키로 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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