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선수 훈련장 명칭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합숙소 '꿈찬동' 확정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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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8   |  발행일 2020-04-18 제20면   |  수정 2020-04-18
시체육회, 시민 공모결과 발표
훈련시설 이름 '힘찬동' 뽑혀

대구시체육회는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대구스포츠단 훈련시설 및 합숙소 명칭을 시민에게 공모한 결과 통합명칭은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 훈련시설은 '힘찬동', 합숙소는 '꿈찬동'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는 신축 체육시설에 대구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명칭을 부여하기 위해 지난 1월29일부터 2월14일까지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제안을 모았다.

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 결과, 대구 시조인 독수리와 시목인 전나무를 상징하는 독수리동, 전나무동 등 총 190여 건의 명칭이 접수됐다.

1차로 대구시청 관계자 및 대구체육 관계자들이 10건을 선정했다. 이후 대구스포츠단 지도자와 선수들이 선호하는 5건으로 압축했으며, 대구시 체육진흥협의회 위원들이 최종 심사를 해 우수작 1건, 장려상 3건을 선정했다.

통합명칭인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는 대구스포츠단 훈련의 중심이라는 의미다. 또 '힘찬동'은 대구스포츠단 선수들이 힘차게 훈련하며 성장한다는 뜻이며, '꿈찬동'은 미래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서로 응원하고 합숙하는 곳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우수상 1명과 장려상 3명에게는 각각 온누리상품권 15만원권과 10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선정된 작품 이외에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명칭이 많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대구스포츠단훈련시설 및 합숙소 명칭공모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아이디어를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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