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 창단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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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3   |  발행일 2020-04-25 제20면   |  수정 2020-04-23
경북, 전남 지역 중증장애인으로 선수단 구성


장애인선수단창단_(1)
포스코케미칼 임원들과 선수들이 23일 창단식을 가진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이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을 창단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3일 육상 1명, 탁구 4명, 수영 6명의 3개 종목 장애인 선수 11명으로 구성된 장애인스포츠선수단 창단식을 가졌다.이날 창단식에는 선수, 보호자와 함께 민경준 대표이사, 전국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북과 전남지역을 연고로 하는 선수단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육상 전해진 선수, 탁구 김희정 선수, 수영 이은비 선수를 비롯해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전원이 중증 장애인으로 구성된 포스코케미칼 선수단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비롯한 국내외 각종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회사 차원에서 선수단의 대회 참가를 돕고 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지원한다.

회사측은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을 창단한 것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실천 차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사회적기업 세탁소커피를 설립해 장애인을 바리스타로 고용하고, 부서별 결연을 통해 지역 장애인 복지기관을 지원하는 등 사회취약층을 지원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도전하는 선수들의 노력을 이제는 한 가족이 된 모든 포스코케미칼 임직원과 함께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 실천을 위해 여러 사회구성원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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