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2일부터 취소 경기 '더블헤더·월요일' 편성

  • 입력 2020-04-30   |  발행일 2020-04-30 제20면   |  수정 2020-04-30
■ KBO 정규리그 일정 발표
3·4월 160경기 7월·9월말 배정
8월18일부터 3연전→2연전 전환
노게임은 서스펜디드 적용 진행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프로야구가 취소된 경기의 더블헤더와 월요일 편성을 5월12일부터 즉각 적용한다.

KBO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된 일정을 포함해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리그 재편성 스케줄을 29일 발표했다.

먼저 3월28일 예정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5월3일까지 치르지 못한 160경기 중 75경기를 도쿄올림픽 중단 기간(7월24일∼8월10일)에 편성했다. 나머지 85경기는 9월29일부터 10월18일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3연전은 8월18일부터 2연전으로 바뀌어 9월27일까지 치러진다.

KBO 사무국은 5월12일부터 취소 경기가 나오면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편성하기로 했다.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는 9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한 팀 기준으로 9경기 연속 편성은 하지 않고, 더블헤더도 일주일에 최대 1번만 진행해 일주일에 최대 7경기를 초과하지 않도록 일정을 짰다.

KBO 사무국은 5∼6월, 9∼10월 3연전 중 첫 두 경기와 2연전의 첫 경기 취소 시에는 △다음날 더블헤더 △동일 대진의 둘째 날 더블헤더 순으로 편성 원칙을 정했다.

다만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고려해 5회 이전에 비 등으로 경기가 종료되는 '노게임'의 경우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하지 않고 '서스펜디드'로 열기로 했다.

'노게임'은 말 그대로 정식 경기로 성립하지 않아 게임으로 볼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올해 선수들이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 노게임으로 종료된 상황 그대로 다음날 경기를 이어가는 서스펜디드 경기 형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3연전과 2연전 주중 마지막 날 경기가 취소되면 같은 대진의 둘째 날 더블헤더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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