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덕분에 감사합니다' 안동의료원 '덕분에 챌린지' 동참

  • 피재윤,이두영,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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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01 19:15  |  수정 2020-05-02 08:54  |  발행일 2020-05-02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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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이 경북에서도 기관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안동시는 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은 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덕분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 '#의료진 덕분에' 등 해시태그를 붙이는 방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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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진행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간부 공무원과 함께 수어 동작을 하며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당신들은 우리의 영웅이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하는 우리 시민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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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도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이 확산하고 있다. 위에서부터 안동의료원 의료진, 구미소방서 직원, 안동시 직원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수어로 표현하고 있다. 안동의료원·구미소방서·안동시 제공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챌린지 다음 주자로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안동의료원이 캠페인에 동참해 코로나19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동료들을 응원했다. 이윤식 원장은 이날 각 부서를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나눠주며 직원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지난 2월 말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안동의료원은 외래 및 입원진료를 전면 중단하고 확진자 전담치료에 돌입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국가적 재난에 진료 여건은 열악했고, 한때 입원 확진자가 130여 명에 이르면서 의료진의 체력은 바닥났다. 이때부터 전국 각지에서 응원 메시지와 함께 간식·장비 등 물품을 보내오기 시작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국민의 따뜻한 손길에 그저 감사하고 어느 때보다 힘이 났다. 종종 환자 보호자도 감사편지를 건네주는데 직원이 감동을 받아 가슴 뭉클했다"고 전했다. 안동의료원에는 아직도 60여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구미소방서 직원도 지난달 29일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재훈 구미소방서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관계인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소방공무원의 응원이 의료진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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